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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 리뷰] 한얼교육 리더십 동화

[책 리뷰] 한얼교육 리더십 동화

 

책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바로 '글밥'이다.

 

내용이 아무리 좋더라도

글밥이 너무 많으면

아이가 읽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한얼교육 리더십 동화는

글밥이 초등 1학년,

8살이 읽기에

적당한 편이라 좋았다.

 

무엇보다 내용이 너무 좋았다.

 

어른인 내가 읽어도

배울 점이 있고 

새로운 시각에서 볼 수 있는

동화책이라고 할까?

 

전집 중에서

좋은 책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 인상 깊었던

책 한 권을 소개해본다.

 

< 아기 돼지 세 자매와 늑대 >

 

이미지 출처 - 리더십동화

 

이야기의 배경은

아기돼지 삼 형제와 비슷하다.

 

아기 돼지 세 자매는

정든 집을 떠나서

숲 속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엄마 돼지는

아기 돼지 삼 형제 이야기를 하며

튼튼한 집을 지으라고 한다.

 

이미지 출처 - 리더십동화

 

아기 돼지 세 자매는

어떻게 하면 튼튼한 집을 지을까

곰곰이 생각한다.

 

그리고는 처음부터 협력해서

튼튼한 집을 짓기로 한다.

 

여기서 같이 힘을 합쳐서

일을 하는 '협력', '협동'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리더십동화

 

늑대는 잠 오는 빨간 열매로
돼지 자매가

집 짓는 것을 방해하고,

잡아먹으려고 한다.

 

이미지 출처 - 리더십동화

 
첫째 돼지, 큰 언니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자매는

열심히 힘을 합쳐

아주 튼튼한 새 집을 짓는다.

 

뿐만 아니라,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늑대까지 물리쳐 잡게 된다.

 

자매는 돼지들을 괴롭히는

늑대를 혼내주려 하지만,

 

늑대는 너무 배가 고파서

그런 거라고 말한다.

 

자신처럼 늙은 늑대는

사냥을 잘 못한다며.

 

가만히 살펴본 늑대는

이빨은 흔들흔들,

털은 푸석푸석하다.

 

이미지 출처 - 리더십동화

 

결국, 세 자매는 늑대와
서로 힘을 합쳐서

농장을 만들게 된다.

 

자매는 옥수수, 고구마,

사과를 기르고

 

늑대는 밭에 있는 잡초를 뽑고

사과나무에 있는 벌레를 잡아

닭을 기른다.

 

이미지 출처 - 리더십동화

 

세 자매와 늑대의 식탁에는

날마다 먹을 것이 가득하다.

 

그리고 세 자매와 늑대는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게 된다.

 

아기 돼지 삼 형제

그리고 빨간 모자에서 나오는 늑대는

나쁜 악당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리더십 동화에서는

이러한 관점을 새롭게 해석한다.

 

전혀 공존할 수 없을 거 같은 

돼지와 늑대의 관계를

오히려 서로 돕고

행복하게 사는 사이로 말이다.

 

책의 앞부분은

삼 형제와 비슷한 전개지만,

 

결말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리더십동화

 

책 뒤편에는
책의 교훈과 주요 내용을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이 나온다.

 

아이와 함께 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아기 돼지 세 자매와 늑대 외에도

 

친친 박사님의 편지,

우리 엄마 리더십 동화,

누가 썰매를 끌까

더키의 선택 등

 

재미있는 책이

많이 있어서 좋았다.

 

특히 '우리 엄마 리더십 동화'는

아이도 그렇지만,
엄마인 내가 읽기에도

좋았던 동화책이었다.

 

다른 동화책과는 달리 

짧은 만화와 함께

글이 제법 긴 편인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내용 속에 

엄마로서의 행동과 생각을

뒤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

 

 

*

 

한얼교육 리더십 동화.

 

전체적으로 내용이 쉬우면서

좋은 친구, 문제 해결,

바른 습관, 적극성 등

다양한 주제가 있어서 

더 좋았던 전집이었다.

 

조카가 있다면

읽어보라고 사 주고 싶을 정도로

무척 만족하면서 잘 읽은 책이었다.

 

유아동 전집 도서로 적극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