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혼자 잘해주고 상처 받지 마라

책 제목에 끌려서
읽게 된 책이다.
단순한 책 제목이지만,
마치 나에게 하는 말 같았다.
좋은 아내,
좋은 엄마,
좋은 딸,
좋은 며느리,
좋은 친구,
좋은 사람,
'좋은'
이 두 글자에 얽매여서
나 자신보다는
가족을 위하게 되고,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애썼던 것 같다.
그리고 그 노력이
보답받지 못했을 때,
상대에게 그만큼의
응답이 없을 때,
나는 속상해하고
상처 받았다.
내가 그렇게 잘해줬는데,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지?
* 혼자 상처 받는 일은 그만할 때도 됐다.

책에서
가장 와 닿은 부분이었다.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 말이 사뭇 달랐다.
저자의 말처럼,
사람 관계에도
패턴이 있어서
계속 취하는 사람은
계속 취하고,
빼앗기는 사람은
계속 빼앗겼다.
그러면서 저자는
조금은 이기적이어도
괜찮다는 말도 덧붙인다.
상대의 기대를 외면해도
한 번쯤은 거절해도
때로는 욕을 먹어도
괜찮다고 말이다.
지금이 아니어도
어차피 떠날 사람은
떠나는 법이다.
* 몸을 움직이면 마음이 웃는다.

저자는 우울하다면
무조건 몸을 움직이라고 한다.
우울증은 '정신질환'이 아니라
'전신질환'이기 때문에
단순히 움직인다는 것만으로도
증세가 좋아진다고 한다.
저자뿐만 아니라
아이유 역시
기분이 안 좋을 때는
빨리 몸을 움직여야 한다 말한다.




책은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이
많은 조언들을 말한다.
* 남이 원하는 게 원칙이 되게 하지 마라.
* 자기 결정권을 가져라.
* 혼자 행복할 수 있어야 둘이서도 행복하다.
인간관계에 지쳤을 때,
사람한테 상처 받았을 때,
한 번쯤 읽어보길 권한다.
어느샌가 토닥토닥
위로받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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