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마음 거리두기

성장이 2021. 1. 11. 22:37

마음 거리두기

 

2021년 새해.

 

어느새, 11일이 지났다.

 

복 많이 받으라는 

새해 인사처럼

 

하는 일이 다 잘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주변의 소식들은

마치 짜기라도 한 듯,

하나같이 우울하고 무겁다. =(

 

아이 교육문제,

시댁과의 마찰,

경제적 사정까지.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도,

 

전화를 하고 나면

덩달아 기분이 별로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전화를 피하게 되었다.

 

내 기분, 내 하루를

우울하게 보내고

싶지 않아서. =(

 

그러다 보니,

점점 사람을

멀리하게 되는 것 같다.

 

연락이 없으면,

따로 연락하지 않고,

 

연락이 와도

받고 싶지 않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느새 마음 거리두기로

이어지고 있다. =(

 

얼른 이 무거운 분위기가

물러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