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거리두기
2021년 새해.
어느새, 11일이 지났다.
복 많이 받으라는
새해 인사처럼
하는 일이 다 잘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주변의 소식들은
마치 짜기라도 한 듯,
하나같이 우울하고 무겁다. =(
아이 교육문제,
시댁과의 마찰,
경제적 사정까지.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도,
전화를 하고 나면
덩달아 기분이 별로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전화를 피하게 되었다.
내 기분, 내 하루를
우울하게 보내고
싶지 않아서. =(
그러다 보니,
점점 사람을
멀리하게 되는 것 같다.
연락이 없으면,
따로 연락하지 않고,
연락이 와도
받고 싶지 않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느새 마음 거리두기로
이어지고 있다. =(
얼른 이 무거운 분위기가
물러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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